오피스텔 사무실에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이 발견되고, 컴퓨터에서는 성매매업소 광고 문구들이 확인됩니다.<br /><br />회원 수가 25만 명인 음란사이트를 운영하던 곳으로 40살 A 씨 등 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여성의 나체를 몰래 찍어서 올렸기 때문에 성폭력 처벌에 관한 특례법 14조 1항에 의한 피의자 신분입니다. 영장을 발부받아서 압수수색을 집행하러 온 거예요.]<br /><br />이들은 유흥업소 등 80여 곳이 의뢰한 성매매 알선 광고를 올려주고 3억 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운영자 B 씨는 회원들을 끌어모으려고 해외와 국내에서 성매매를 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매달 상금을 걸고 '음란 소설 경연대회'를 열어 회원들이 자극적인 글과 사진을 올리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 회원 30명은 성매매 장면이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사이트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확인된 몰카 피해 여성만 60명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음란사이트 운영자 2명을 구속하고,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올린 회원들을 모두 형사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음란사이트에 광고를 의뢰한 성매매업소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03110544832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